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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영드 추천 '셰익스피어와 탐정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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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5-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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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반가운 소식으로 시작해본다. 웨이브에 곧 HBO 시리즈가 대거 올라온다고! HBO 대표작 <왕좌의 게임>, <체르노빌>부터 최근작 <유포리아>, <아웃사이더>, <언두잉>, <왓치맨>, 그리고 아시아 시리즈 <미스 셜록> 등의 작품이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올라온다는 기사가 나왔다. 사실 디즈니 플러스보다 HBO 국내 론칭을 오매불망 기다렸기에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는 소식이 정말 반갑다. 요즘 구독하고 있는 5개 OTT 서비스 중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그러지 싶다 ㅎㅎ 웨이브 영드 추천 '셰익스피어와 탐정사무소

오늘은 기분 좋은 소식에 어울리는 재밌게 본 영드를 소개해본다. 탐정물을 좋아한다면 편하게 볼 수 있는 <셰익스피어와 탐정사무소 (Shakespeare & Hathaway: Private Investigators)>란 드라마다. 푸근한 이미지의 신부가 활약하는 <브라운 신부>가 취향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다. 현대가 배경인데도, 셰익스피어의 출생지이자 과거의 건축물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Stratford-upon-Avon)을 주 무대로 삼아 이야기도 재밌지만 눈도 굉장히 즐겁다. 동화 같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살인) 미스터리라고 할까. 이야기는 형사 출신 사립탐정 프랭크 해서웨이가 운영하는 손님 없는 탐정사무소 예비 신랑의 외도를 조사해달라는 의뢰인이 나타나면서 시작한다. 그는 온라인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을 앞둔 미용사 루엘라 셰익스피어. 마지못해 사건을 맡은 프랭크는 약혼자가 사기꾼이란 정황을 포착하지만, 루엘라는 그의 경고를 무시하고 결혼을 감행한다. 그리고 결혼식 피로연 도중 약혼자가 살해당하고 때마침 현장에 있던 루엘라가 용의자로 몰린다. 프랭크는 진범을 밝혀내 루엘라의 누명을 벗겨주고, 사기당해 몽땅 날린 뻔한 돈도 찾아준다. 이 진행 방법에서 루엘라의 남다른 기억력이 사건 해결에 기여하는데, 그 때문일까. 루엘라는 프랭크의 망해가는 탐정사무실에 투자를 하고 공동 대표로 나서며 사립탐정의 길에 들어선다. <셰익스피어와 탐정사무소 형사 생활로 쌓아온 노련함으로 사건을 꿰뚫는 프랭크와, 꼼꼼한 기억력으로 결정적인 단서를 제시하는 루엘라가 고객이 요청했던 각종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이야기다. 캐릭터는 까다롭게 튀기보다 친근하고, 매회 새로운 사건을 풀어가는 에피소드는 유머와 어두운 비밀이 적절하게 공존한다. 흩어진 단서를 쫓는 과정은 서두르지 않아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재미가 있다. 다만 파헤칠수록 혼란스럽고 난해한 사건을 세련되게 연출하는 작품을 선호한다면, 두 탐정의 우당탕탕 소동이 곁들여진 드라마는 예스럽게 다가올 수도 있다. 적당히 추리의 재미가 있는 가벼운 탐정물을 원할 때 보기 좋다.

또 하나의 매력은 탐정사무소 재간둥이 조수 세바스찬. 게으르고 어설프기도 한 두 탐정 사이에서 열심히 제 몫을 해낸다. 업무는 전방위적인 조사. 주로 사무실에서 사건과 관련된 이런저런 정보를 캐지만, 필요에 따라 가짜 신분으로 현장에 잠입하며 (때마침 전공이 연기) 쓸만한 단서를 찾아온다 (실패할 때도 있다) . 거의 매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장하는데, 그게 보는 즐거움 중 하나다. 특히 세바스찬을 연기한 패트릭 월시 맥브라이드(Patrick Walshe McBride)의 비주얼이 훈훈해서 참 고맙다. 작품을 보고 배우가 궁금해졌는데, 개인 위키피디아 페이지도 없고 인스타그램도 없다. 필모를 찾아보니 넷플릭스 <드라큘라>와 <기리 / 하지>에 단역으로 나왔다고. <셰익스피어와 탐정사무소 총 세 시즌을 선보였고, 웨이브에는 시즌 1~2만 공개됐다. 올해 시즌 4가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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