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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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러모로 혐생에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여서 친한 언니보러 서울 놀러갔어요.
간김에 방탈출 예약. (지방러는.. 기회를 놓치면 안됩니다.) 제가 이번에 예약한 곳은 심부름센터 . 신기한게 이렇게 오피스 건물에 방탈출이 있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입구랑 달라서 살짝 헤맸는데.. 입구에 보면 저렇게 ticket to escape 라고 작은 간판이 있습니다.

가셔서 우선 3층으로 가야합니다.
엘베 타고 3층 ㄱㄱ

계속.. 여기가 맞나..? 했는데.. 네.. 맞아요. 3층 가니까. 이렇게 런던 컨셉이 나옵니다.

여기 방이 진~짜 많더라구요.
흠.. 여기 크다고 하던데.. 거의 공장.

여기도 너무 예쁘죠. 런던 컨셉 너무 좋았어요. ㅎ

여기서 예약자명 말하시면 됩니다.
그럼 안내해주시는데.. 지하로 가라고 해서 깜놀. 네.. 한층만 쓰는게 아니더라구요 ㅎ

제가 예약한건 하씨 심부름 센터. 장르는 미션/스토리 시간 60분 난이도 별 4개 .

결론만 말씀 드리면 힌트 6개나쓰고.. 1분 30초 남기고 겨우겨우 탈출했어요.

여기.. 뚝배기 깨는 문제가 많은건 아닌데.. 한번에 풀리는 문제가 없었어요 ㅋ 그리고.. 제발..처음 시작할 때 주위를 잘 둘러보세요.
저는 처음 시작을 못해서 거의 10분을 헤매다가 시작했어요.
그.. 시험칠 때 보면 지문 안읽고 바로 문제푸는 협력자들.. 그게 저였어요.. 제발 처음에 집중.. 하시길.. ㅠㅠ 그래도 겨우겨우 탈출은 했습니다.

그럼 테마 후기 들어갑니다.
우선 저는 스토리 중시, 개쫄보, 삑딱쿵 비명, 공포 기절. 창조공포 인간이에요.
그런데 어려우거 무서운거 없습니다.
걍.. 문제가 좀 힘들뿐.ㅋㅋ 활동성 있는거 좋아하고, 장치 선호. 특이 테마 미침. ㅋ 저같은 방린이 2명 도전했습니다.
(별 4개를 .. 뭔 생각으로.. 2명이서.. ㅋ) 별점 (5점 만점) 난이도 : 4점 솔직히 진짜 모르겠는 문제는 2개 정도? 근데 한번 생각해서 풀리는 문제도 없습니다.
힌트 보면 문제 푸는 방향은 잡았는데 마지막 한끝을 생각못해서.. 놓친게 많았어요.
공포도 : 0.5 살짝 두군두근은 있는데 무서운건 없었어요.
장치/자물쇠 : 3/7 전체적으로 자물쇠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문제 자체가 괜찮았고, 무엇보다 장치가 하나하나 신기해서 자물쇠만 너무 많아~~ 이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인테리어 : 3.5 연출이나 인테리어도 무난하게 괜찮았어요.
사실.. 요즘 워낙 방탈출 연출이나 인테리어가 상향 평준화.. 그래도 여기도 괜찮았습니다.
활동성 : 1 중간에 낮은 포폭정도? 말고는 걷는 정도. 결론 : 풀꽃길 여기 예약이 우선 어렵지 않구요.. 전체적으로 연출이나 인테리어도 평균 이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스토리? 스토리에 반전이 있거나.. 뭐.. 그런건 아니었어요 ㅋㅋ 저는 좋았던게 장치 러버인데.. 문제 자체가 단순하지 않아서 은근히 좋더라구요.
(물론 힌트를 6개나 쓰고.. 1분 30초 남기고 겨우 탈출했지만..) 초보자에게는 비추. 하지만 머리 좀 쓰고 싶다? 그럼 추천입니다.